◀ 20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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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22:06 | ..

고양이 보리의 변기 트레이닝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엊그제 샤워하면서 욕실 좀 청소하면서 씨티캣 트레이에 모래를 다 버리다가
이걸 한번 안채워놓고 시도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플라스틱 보조기구만 끼워놓았는데, 다음날 무리없이 소변을 보았고
오늘도 소변을 보았다. 그런데 어제 대변을 안보고 응가를 하고 싶은듯한
말을 자꾸 해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오후에 내가 보고 있는데 
보란듯이 변기에 올라가더니 쑴펑쑴펑 맛동산들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나도 벅찬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바로 일본 간식을 주었음. 냠냠냠 맛있는 보상. 
아 이제 드디어 모래가 없어도 되겠구나!!!! 
아직 플라스틱 트레이 1.5링은 남았지만 이제 천천히 조금씩 줄여가면 되겠지.
어차피 이제 모래 없이 변기에 바로 잘 싸는걸~
귿잡! 보리쉬카!

오늘 오후 4시에 성산이 큰 썰물이라 바지락을 캐러 다녀왔다.
가는길에 서울에서 큰 수술을 마치고 제주 집에서 요양중인 파이샤 누나네 들려서
차 마시면서 루피형이랑도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 좀 하다가 
바베큐 핏이랑 의자 빌려서 성산으로 고고 했는데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아;;;
갯벌에 입장했는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다 바지락을 캐고 있어;;; 
역시나 물가쪽에서 파봣는데 사람들이 다 캐갔는지 바지락이 안나와;;; 
나중에 물이 찰랑찰랑하는 곳에서 잭팟을 발견해서 좀 캤기에 망정이지
두어시간 했는데 지난번 절반도 못채운것 같다. 
다음에는 아예 수영복을 입고 물 속에서 바지락을 캐야겠음. 하하하하. 

구*의 서티피케이션 8단계중 7단계 한국어 데이터편을 마쳤다.
마지막은 내일 하겠군. 그럼 당장 다음주부터 40시간 일해야하나. 
아 사실 좀 싫은데... ㅎㅎㅎ 백수를 너무 오래 했어. 
일주일에 35~40시간을 어떻게 채우지...?

아 참, 그리고 오늘 오전에 드디어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도착했다!
세상에 토요일 오전 8시에도 택배를 배달해주시다니 ㅠ_ㅠ 
택배기사님들 감사합니다. 
어쨌든, 바로 아이폰 어플 받고 돌려보았음. 결과는 대만족정도?
청소도 잘되고 위치 파악도 똑똑하니 잘 하는것 같다. 
한번 돌리고 나니 먼지통이 고양이 털로 꽉참 -_-;;
그런데 자꾸 발코니로 나가려고 해서 가상벽을 주문했음.
욕실도 안들어가고, 현관도 안떨어지고 잘 다니는데 발코니는 
아무래도 높이 차이가 얼마 안나서 들어가려고 하는듯. 
보리는 아주 질색을 하네. 외계에서 온 트랜스포머쯤으로 생각하는듯.
무서움에 경계모드 발동되었다. 
그래도 이것이 너의 털을 어마어마하게 청소해주는 착한 기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