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요일. 오늘도 집에서 뒹굴뒹굴 의미없는 인터넷 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오후 다섯시 반쯤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오랜만에 8킬로미터, 1시간 정도를 뛰었는데
역시 매우 좋았다. 날씨도 선선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붐붐붐 노래까지.
Ace of Base의 노래가 나올때는 딱 20년 전, 용산동의 이층집 거실에서 시디로 노래를
듣던 중학생으로 돌아갔고, This is why I'm hot이 나올 때는 10년 전 괌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노을지는 바닷가를 달리던 나로 돌아갔다. 1997-2007-2017.
노래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이더만 요 며칠 엄청 올라서 오늘 나름 고점에서 100만원을 빼서 통장에 넣었다.
다가올 카드값 정산일을 대비하여... 이로써 7월 4일까지는 버틸 수 있겠군. 방비가 되었어.
오늘도 자잘한 번역을 좀 했고, 아직 연락이 오질 않는 구글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에서 살면서 놀란게 여기가 광주나 서울보다 덜 덥다는거다.
요즘 광주, 서울 최고 온도는 32도 쯤인데 여기는 23도쯤. 확실히 아직 여름 날씨가 아니다.
아직 봄이야. 아주 좋아 아주.
하지만 겨울엔 바람이 엄청 불어 매우 춥겠지. 후후후.
정말 올해도 안다만이나 따뜻한 나라로 피신을 가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