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주말에는 엄마와 하늘이가 제주에 다녀갔다.
엄마가 소라와 꼬막을 가져와서 토요일 저녁에 집에서 소주를 먹고,
다음날 서귀포쪽 쇠소깍에 잘란잘란..
제주시에 고등어회를 먹었는데, 역시 제주도하면 고등어회구나..
엄지척! 넘 맛남!
오늘은 월요일.. 아까 오전에 공항에 데려다주고 왔다.
외국도 아니고 싼 비행기 티켓으로 오면 왠만한 고속버스보다
저렴하고 한시간도 안걸리면 오는 거리인데,
마음이 아주 조금 씁쓸했다.
이제 곧 3월인데, 아직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도 생기질 않는다.
우울증은 이제 사라진걸까.
고양이 보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성격이 참 착하고 똑똑하며, 조금 수다스러운 면이 있다.
그래도 밤에 잠은 잘 자고, 그렇지만 아침형 고양이라
새벽 6시쯤 일어나는 바람에 좀 힘들군.
어떻게 늦게 일어나게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