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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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17:58 | ..

제주도. 바닷가 앞 작은 아파트. 
어제 이사와서 이것저것 세팅하느라 정신이 없다.
택배들은 벌써 속속 도착하고 있다 아주 빠르군.
페인트도, 외국에서 주문한 정수필터도, 
미국에서 주문한 고가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오늘 도착했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구만. 
이것저것 사느라 마트, 다이소등을 전전하고 있고,
그 덕에 카드는 신나게 긁히고 있는 중이다. 
안방에 큰 창은 샤시를 교체하기로 했고, 
욕실의 도기도 바꾸고 줄눈이 시공도 하기로 했다. 
하나씩 모양이 잡혀가고 있다. 
하루종일 언제나-안방에서도, 거실에서도,
심지어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다가도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 아직 잘 실감은 안나지만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고 있다. 
난 아마 이 집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