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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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7:36 | ..

좀 전에 티비 '리틀 빅 히어로'에서 나온 제주 구좌에 사시는 부부와 5남매...
5남매를 키운다는 것도 대단한데 애들이 다 홈스쿨링을 한다는 것에 ㄷㄷㄷ... 
엄마 아빠는 가게에 출근하시고 애들끼리만 오전 10시부터 본인의 할일을 하더라.
설거지도 하고, 기타도 치고, 뒹굴뒹굴도 하고, 시계도 고치고, 수학공부도 조금 하고.
아이들이 7세부터 17세까지 있는데, 5명 다 휴대폰이 없음. 
시내버스 오는 시간 몰라서 정류장 가는길에 버스 오니까 냅다 정류장으로 뛰어감. 
터미널에 도착해서 무려 공중전화로 엄마에게 잘 도착했다고 전화함. 
홈스쿨과 교육, 인생에 관한 아빠 엄마의 자신감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가 가는 길이 틀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건 우리는 우리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것이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나도 저런 생각을 갖고 살고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살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의 영향을 받아 나도 그들처럼 되어간다. 
한번 뿐인 인생.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살아야한다.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마음은 덮여버린다. 

나도 내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나의 학창시절의 안좋은 기억의 대부분은 학교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 같다.
경쟁과 시험, 선생님, 친구로부터의 스트레스. 
그것이 없다면 훨씬 더 좋은 유년의 기억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