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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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22:57 | ..

오늘은 나의 생일. 
와이프가 오전에 한국어 방문 수업이 있어서 나는 일을 조금 했고, 
거의 12시쯤 집에서 간단하게 미역국을 먹고 함덕으로 출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어제는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었다) 아주 좋았다.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뒹굴뒹굴 하다가 오후 2시에 연다는 옛날 통닭에 
전화주문을 하고 통닭 2마리를 픽업해와서 먹었다. 
산책도 하고 잭잭 밥도 먹이고 뒹굴다가 한숨 자고 
재원이랑 친구분들이 위에 와서 조인해서 좀 놀다가 
와이프랑 잭잭은 먼저 집으로 가고, 포포형이랑 또 친구들 와가지고 
불멍한대서 조인해서 불피우고 술마시고 하다가 집에 들어왔다. 

올해 생일 선물은 하늘이랑 엄마에게 현금 40만원을 받았고,
와이프가 스펀지밥, 미니언 팬티와 노멀한 팬티 3장과 본인의 얼굴이 
프린트된 양말을 선물해주었다 -_-ㅋ 
그리고 우리 동네 서핑샵에 서핑강습 하루를 등록해주었다. 
저녁에는 진영씨가 불멍하는데 케익을 사가지고 와서 고마웠다.
내가 전에 진영씨 생일에 케익 사다줬는데 그것도 기억하고 있었다. 
태규와 리지쌤에게서 카톡으로 스타벅스 셋트도 받았구나.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생일인가? 
조금 우울해질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 사람들한테 축하 메시지도 받고 그래서
그래도 살아야겠구나. 긍정적으로 살아야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멘탈 상태가 많이 다운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노력해서 잘 이겨내보자. 
다 좋은일만 생기겠지. 다 잘될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여보자. 

엄마 고마워요. 자식을 키워보니 자식을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정말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전에는 정말 알지 못했다)

술취했으니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