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꽃놀이. 작년에 갔었던 가시리로 갔는데,

역시 여기 짱인듯. 벚꽃이랑 유채꽃이랑 더블로 있으니 

피자에 고구마 두른거랑 비슷하달까 ㅋㅋㅋ 일타쌍피 ㅋㅋㅋ

요즘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도 없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어디 가고 싶은데도 딱히 없고, 게임을 해도 별 재미가 없고,

뭔가 욕망이 없어진건가? 약때문인가? 

근데 맛있는거 먹고 싶은 식욕은 짱짱한데 -_-ㅋ

아니면 내 생활이 너무 안정적이라 새로운걸 갈구하는 마음이 

생기질 않는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나이드는건가. 

사실 나이들어서도 여자들만 따라다니고 게임에 미쳐있고 이런건 

좀 그렇긴 하지. 이렇게 변해가는 상황속에서 무언가 바뀌면 안된다라는

본능적인 생각에 계속 되어야한다는 무의식이 작용하는건가?

그런데 나이들어서도 여자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고 하는 사람도 있잖아?

사람마다 다른건가. 역시 뇌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긴 쉽지않군. 

그냥 내 인생이 지금 부족한 부분이 없이 꽉 차있다고 생각해야겠다.

긍정적으로 ㅎㅎㅎ 맛있는 갈메기살이 먹고싶다. 아니면 갈비살? ㅎㅎㅎ 

생각해보니 위에건 다 뻘소리고 결론은 

모든 욕망이 없어지고 식탐만 남은듯. ㄷ ㄷ ㄷ ;;;

기승전식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