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카카오 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엄청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서
기존의 은행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이 뉴스를 보면서 떠오르는 친구들이 있었다. 대학 졸업이 가까워 올 무렵,
다들 나름의 취업, 장래 준비를 하는 와중에 은행으로 길을 정한 친구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수 개월, 혹은 수 년을 준비하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느 은행에 입사하게 된 그 친구들.
요즘 은행 지점들도 통폐합되고 있고, 앞으로 무점포 온라인 은행들이 높은
이율과 간편한 서비스를 내세워 점점 더 시장을 점유하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은행에 들어간 친구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네? 쓸데없는 오지랖이라고요? 아 네.
역시 며칠 전,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와서 서귀포에 있는 정보 어쩌고 하는
공기업에 주 5일, 9-6 사무직에 지원 해보라는 추천이 왔었다.
그런데 월급이 군필 세전 198만원 이었다. 처음 든 생각은 '너무 낮네' 였다.
세금 떼면 얼마지. 이걸로 생활이 될까. 서귀포 원룸 월세도 비쌀텐데.
월세 60만원 정도 내고 나면 어떤 생활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
그것도 보니까 헤드헌터 회사에 소속된 파견 계약직이던데..
첫 직장이라면 나쁘지 않은걸까. 원래 다 이 정도 인걸까.
내가 한국 월급 수준에 대해서 아예 아는게 없으니 감을 못잡겠다.
그래도 좀 낮은거 같은데, 사람에 따라 다르려나.
암튼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줄어드는 일자리와 소득의 문제.
요새 알쓸신잡을 너무 많이 봤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