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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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22:33 | ..

지난 주말에 길리 메노를 다녀왔다. 파이샤 누나, 그리고 친구들 혜민, 혜지랑 넷이서
마누네 집에서 금토일 2박 3일간 다녀왔다.
회사를 짤릴지 몰랐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잡아놓은 스케쥴이라 다녀왔다.
결과적으로는 평대스낵 떡볶이도 만들어먹고 수영장에서 한국노래 크게 틀고
와인 마시고, 막걸리도 만들어 먹고 재밌었던 것 같다.
밤에 혼자 자는데 문득 예전의 그 어두운 우울한 기분이 다시 올라오려고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말이다. 

디디는 어제 달리기 후에 집에 가는데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고,
심장에 스텐트를 박았다. 정말 죽을뻔 했다고 한다. 
오늘 그렉이랑 같이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목숨이라는게 언제든 죽을 수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짤리고 발리에서 오라는 호텔도 없어서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병원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다니... 

여기저기 호텔에 지원을 하고 있고, 모든 지인들에게 다 연락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대우 호텔과 힐튼 후쿠오카에서 연락이 왔다.
나는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 베트남? 일본? 태국?
발리에 있는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아직 반응을 보이는 호텔이 없다. 

HR에서 4월 29일 밤 인천으로 가는 가루다항공 비행기표를 예매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