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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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18:27 | ..

장모님이 얼마전에 만드신 김치를 가져다 주셨다. 
와이프가 시어머니한테 배운 레시피를 장모님께 알려줘서 집에서 혼자 만드셨다는데,
사과도 갈아넣고, 마늘, 생강, 고추가루 재료들이 다 들어가서 맛도 있었다. 놀라움.
예전에 한국에서 가져오신 액젓이 유통기한이 지나서 굴소스를 대신 넣은것 빼고는
재료들을 다 넣어서 그런지 한국 김치랑 90%정도 비슷한듯.
제주도 대부분 식당에서 주는 싸구려 중국산 김치보다 훨 맛있다. 달짝지근. 
세상에 러시아 한가운데서 러시아 장모님이 김치를 담궈주실 줄이야. 
너무 감동. 
잊지 않을게요. 정말 너무나 착하고 감사한 우리 장모님 ㅠ_ㅠ 

나를 러시아에 눌러 살게 하려는 장모님의 빅픽쳐인가..
엊그제 집에 오는길에 길건너 2층짜리 큰 주택이 한국돈으로 1억 2천~1억6천정도
한다고 알려주심. ㅎㅎㅎ;; 
나야 집에만 있으니 한국이나 여기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이제 곧 바다가 그리워지지 않을까..? (짬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