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시 육아 스트레스 폭발.
와이프가 잠시 마사지 다녀왔는데, 그 두 시간동안 애기가 계속 울었다.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도 먹었고, 재워서 눕히면 2분만에 또 울고,
쉬지 않고 아주 그냥 떠나가라 울어대니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내가 문제가 있는건지. 역시 나는 애를 낳으면 안됐던건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다들 잘 키우고 있는건지.
마음이 넓어서 본인의 아이가 이렇게 계속 울어도 다 이해가 되는건지.
아니면 나처럼 스트레스 받는데 말을 안하는건지.
아이를 안고 창 밖으로 뛰어 내리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아이를 창 밖으로 던져서 죽인 사람들.
이해가 간다. 물론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나는 인생에 있어서 의식적으로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인데,
아이를 낳은건 후회가 될까 말까 하고 있어. 그 정도로 심함.
정말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고, 내가 왜 애를 낳았는지,
이런 생각 드는 나 자신도 싫고, 애기도 싫고, 다 싫어진다.
애를 안아주고 싶지도 않아.
애 낳는데 무슨 좋은점이 있는건지...
왜 다들 애를 낳으라고 나한테 그랬던건지.
후... 죽겠네... ㅠㅠ
여러분 육아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훨씬 심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