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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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23:21 |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하고 맑아서 함덕에 다녀왔다. 
겨울이 오기 전에 가고 처음인듯. 
역시 함덕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잔디밭은 참 좋구나. 

어제 와이프랑 광주로 이사갈까 이야기 하다가 
러시아로 가는건 어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해보니 좋은것 같다. 
역시 나는 외국에 있을때 더 행복한걸까. 내 맵에 그리 써있다고 한다. 
어쨌든, 러시아는 집값도 싸고 물가도 싸니까 금전적으로 더 낫지 않을까. 
어차피 친구는 제주도에서도 없고, 러시아에도 없으니 같은거고. 
오히려 거기가 나을 수도 있지. 친척들도 있고. 
겨울이 길고 춥지만 나는 집돌이기 때문에 실내가 엄청 따뜻한 
러시아가 오히려 나을수도. 
한국음식이 없다는 단점. 뭔가 모스크바에서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거를 택배로 배달시킬 수는 없을까. 그래서 집에서 요리. 
와이프는 자기도 김치 먹어야한다며 김치를 담궈준다고 걱정말라함. 
3배드룸 신축 아파트가 1억도 안하는데. 진짜 가서 살까. 
사실 우리 엄마보다 장모님이 잭잭을 더 사랑하는거 같아. 
지금은 나도 와이프도 많이 지쳐있는것 같아. 
육아는 너무 힘들고 도와줄 사람은 한명도 없으니까. 휴우... 힘들어. 
코로나 백신 맞고난 다음에 올해 후반기쯤 이주할까. 

뭔가 새로운 희망? 계획?이 생기니 삶에 활기가 도는듯. 
아직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상상만으로도 좋은거지. 
이러다 실제로 가게될 수도 있고. 일단 비자부터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