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었다. 전형적인 겨울 날씨의 제주도 바닷마을. 바닷마을 다이어리.
오늘 아침 유콘 일을 하면서 유튜브를 파도타다가 보게 되었는데.
씨야라니. 얼마만이지... 나의 최애 가수 이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녀들의 히트곡들을 들으니 역시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구나.
요즘엔 이런 일들이 많은 것 같아. 2000년대의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도
그때의 그 곳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그 기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확실히 2000년대는 내 감수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나보구나.
모든게 가슴에, 기억에 깊게 새겨지는 시기였나봐.
요즘 나는 그 시절이 그립고, 그 시절의 나와 내 일상이 그리워진다.
물론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시절이었지만,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니까.
앞으로도 그런 시절은 오지 않겠지. 가슴이 터질것 같은 그런 느낌은.
2003년 2004년 2006년 2008년.. 이 즈음...
그래도 가끔 이렇게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추억들이 있다는게 감사할 일이겠지?
감사한 순간들. 너와 내가 모두 빛나던 시간들.
그나저나 남규리는 정말 여신급 외모구나. 씨야라는 그룹은 밸런스가 좋구만.
한명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여신, 한명은 귀여운 현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고
대쉬해서 사귀어보고 싶은 스타일. 한명은 언제든 사귈 수 있을것 같은 스타일.
비하는 아닙니다. 외모로 그렇다구요. 남규리가 노래는 제일 못하잖아.
그룹마다 그런게 다 있었지. 외모 담당, 노래 담당. SES와 핑클때부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