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월,화요일에 욕실 리모델링 때문에 일을 못해서
오늘까지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젯밤에 몰디브 이야기가 나와서 오랜만에 원앤온리는 요새
얼마쯤 하려나 하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4월에 젤 싼 비치 빌라가
1박에 2700불정도 되더라... 많이 올랐네... 10년 전에는 1000불 정도
했던거 같은데 이제 1박에 300만원이라니.
비싼 그랜드 빌라는 1박에 30만불. 3천 5백만원 정도?
아하하하하... 역시 다른 세상이구나.
오랜만에 그 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때는 내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정말 돈을 그야말로 물쓰듯 쓰는 것을 보면서
나는 돈, 물질적인것에 초월할 수 있게 되었다.
수 천만원, 수 억원을 쓰면서도 전혀 눈깜짝하지 않는 사람들.
그 시절 나는 오히려 한국 컵라면 하나를 살 수 있다면 뻥 안치고
1000불을 낼 수 있다고 하던 시절이었다.
돈을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컵라면 하나에 목메던 시절.
지금은 반대의 상황.
집에 쌓인 컵라면은 신경쓰지 않고 돈을 쫒아가는 상황이랄까.
한국에 살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2016년에 개인사 때문에 많이 떨어진 나의 state of mind.
몰디브 생활이 다시 떠오르면서 다시 힘을 내게 되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물질적인 것에 연연하지 말고 지내자.
하룻밤에 4천만원짜리 방에서 자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내가 쓰는 만오천원짜리 치킨, 이만원, 오만원, 가끔 마트에 가서
큰 돈 쓰면 십 만원... 이런 단위에 익숙해지다보니 치킨 한번
시켜 먹는것도 가격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천원 비싼 메뉴
먹어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제일 싼 후라이드로
시키는건 하지 말자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