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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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21:34 | ..

수요일. 제주도. 한가로운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 봄의 냄새가 코끝에서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날씨. 
지난주엔 귀국+설연휴 광주투어로 인해 한 주 일을 쉬었고, 
이번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산산조각난 아이폰 액정과 성능이 느려진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맡겼다.
오전에 제주시청 앞에 투바에 가서 맡겼는데, 
그러고보면 제주시쪽에 사는게 좋은것 같다. 
너무 시골에 살면 이런저런 일이 있을 때 멀어서 불편할듯. 
자연에 가깝고 사람들도 없고 해서 좋은점은 있겠지만. 
그만큼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듯하다. 언제나처럼. 
최근들어서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예전처럼 만취할때까지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맥주를 조금씩 마시는일은 계속하고 있다. 
이러다 술이 맛이 없어져서 술을 끊게 되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