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별 일 없이 평화로운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 집에서 영화 '로건'을 봤는데, 영화는 역대급으로 잘 만든듯.
그런데 분위기가 무겁고, 마지막에 슬퍼서 (울버린 영화에 울다니ㅠ)
급 기분이 다운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제 휴 잭맨을 못본다니...
저녁은 저번에 간 동네 굴국밥집을 가서 굴해장국을 먹었다.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온도도 떨어져서 가는길에 엄청 추웠는데,
역시 추운날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기분이 너무나 좋구나.
오는 길에는 마트를 들러 이것 저것 샀음. 내일은 문어 떡볶이 예정.
요즘 급 치앙마이에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고 있다.
집 대출을 다시한번 계산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큰 금액이고
이자가 꽤 많아서 이걸 하루라도 빨리 다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그래서 두 명 왕복 80만원이라는 항공권도 비싸게 느껴지고,
추운 제주를 벗어나고, 비싼 가스비를 아껴보고자 했었는데
그 돈이면 차라리 제주에서 가스보일러 펑펑 틀면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한 달동안 마이너스래봤자 1~2백만원인데
그냥 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기도 하고... 지름의 용기가 필요.
그런데 보리를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고,
한달살기로 우리집에 와서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도 고민이고,
이런게 다 귀찮기도 하고... 결국은 귀차니즘이 원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