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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09:39 | ..

월요일 아침. 출근 전. 나트랑

왼쪽 귀가 살짝 잘 안들리는건가. 엊그제 토요일에 오랜만에 나의 집에서 
아들이랑 같이 자고나서 귀마개를 뺀 이후부터 왼쪽 볼륨이 살짝 낮게 들리는것 같아.
오른쪽 어깨도 삐걱거리는 것 같고. 다음달에 한국가면 병원에 가봐야겠네. 

지난 토요일에는 전 와이프가 요즘 이사도하고 너무 지쳤다며 
아들을 봐달라고 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깜란의 리조트에서 1박 2일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나는 그동안 아들과 수영장들을 가고 시간을 보냈는데
어쨌든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니다. 수입이 거의 없는 전 와이프에게 
경제적으로 지원도 하고 있는데 이 전 아파트 보증금 돌려 받은걸 
나에게 왜 말 안했을까.
인생은 새로운 종류의 챌린지가 끊임없이 나오는구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이혼을 했더니 이제 전 와이프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그녀의 남자친구에 대한 상황을 받아들여야하는 새로운 챌린지.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