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지난 주말에는 와이프와 잭잭이 내가 있는 삼양동 집으로 왔다.
토요일 오후 5시쯤 와서 놀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근처 대패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고
그동안 와이프는 내 명의의 폰번호를 쓰고 있었는데 배민이나 쿠팡같은 곳에서
인증이 복잡하고 해서 와이프 명의로 폰 번호를 하나 가입했다.
집에 와서 자고, 일요일에도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만 놀았다.
점심쯤 와이프는 전 직장 동료인 썸머쌤을 만나러 나갔고,
잭잭과 둘이서 집에서 놀다가 12시 반쯤 잭잭과 낮잠을 잤다. 3시까지.
그리고 와이프가 돌아왔고 짐을 챙겨 5시쯤 영어도시로 돌아갔다.
요즘 잭잭은 정말 이쁜짓을 많이한다.
웃기도 잘 웃고, 예전처럼 울지도 않는다. 짜증을 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이때가 가장 이쁘고 평생 할 효도를 이때 다한다고 하던데, 맞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잭잭에게 너무나 미안해진다.
나는 왜 그토록 짜증을 냈을까. 그 시기가 지나갈 걸 왜 몰랐던 것일까.
아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유진아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오늘은 총지배인님이 서울 출장이라 다들 널널하게 일했다. 쉬엄쉬엄.
심지어 퇴근도 5시 45분에 해버렸다! 보통은 6시 30분을 넘기는데 말이지.
옆자리에 식음료 팀장님이 코로나 양성이 나와서 출근을 못했다.
나는 좀 전에 퇴근해서 자가테스트 해보니 음성이 나왔는데
이게 또 100% 정확한건 아니라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