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3월이 되었다.
오전에 짐을 챙겨서 와이프와 잭잭이 서귀포 대정읍의 국제영어도시로 이사를 했다.
별거가 이제 합법적인(?) 주말부부가 되었으니 마음의 짐이 덜어진 것 같기도 하다.
처음 가본 영어도시는 많은 고급차들과 새로 지어진 건물들로 특이한 분위기였다.
일년에 수천만원씩 하는 학비를 내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엄마들.
그리고 육지에서 돈을 벌고 있는 아빠들.
학교가 끝나고 펜싱을 배우는 아이들.
그리고 저녁에 다시 삼양으로 돌아온 나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
저녁까지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할머니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