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아침 7시 40분에 일어나서 씻고 바로 영어도시로 갔다.
잭잭이랑 와이프를 만나서 놀았다.
오후에 산방산 앞에 유채꽃밭에 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만 몇 장 급하게 찍고 바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중국식 훠궈 무한리필집에서 먹었다.
그리고 잭잭은 오늘 낮잠을 건너뛰어서 피곤해 하길래
일찍 자라고 하고 나는 다시 1시간을 운전해서 삼양 집으로 왔다.
내일은 일요일이고 집에서 쉬려고 생각중이다.
그 다음 월요일은 첫 출근날.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다들 개싸이코패스들만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다.
뭐 그렇진 않겠지...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
나의 첫 한국회사 경험은 어떻게 시작될지...
그나저나 약 5년간의 구글일이 끝이났다.
생각보다 별 느낌이 없다.
따져보면 지금까지 가장 오래 일한 직장인데.
처음에는 재택근무라는게 정말 좋았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는 뒤에서 울고
나는 일하지도 못하고 아이를 볼수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고,
결국엔 나의 우울증의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와이프랑 별거까지 하게 되었다.
이렇게 아무 감정 없이 마무리 하는게 좀 이상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