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하늘이랑 예비매제랑 와이프랑 잭잭이랑 나들이 다녀옴.
독천이라는 곳에 낙지를 먹으러 다녀옴. 산낙지+낙지볶음+연포탕. 캬 역시 여기 맛집.
전라도는 반찬부터가 맛있네. 가짓수도 많은데 다 맛있음. 불맛나는 낙지볶음도 맛있고.
잘먹고 함평에 한옥으로 된 카페에서 잠깐 쉬고 사진도 좀 찍고 집에 옴.
집에서 나는 택시타고 다시 병원으로 와서 병상에서 글을 쓰는 중.
내일은 퇴원일. 2주가 너무 빠르네. 이제 더이상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잭잭이랑 같이 있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니 괜찮겠지.
물론 그로인해 힘든 점도 따라오겠지만 긍정적인 쪽에 포커스를 맞추자고.
아무튼 이번 입원 생활은 매우 만족. 끝까지 2인실 옆자리에 아무도 오지 않아서
2주 내내 혼자서 병실을 썼다는 것도 매우 좋고, 여기 직원분들이 매우매우 친절하고
지내는 동안 침도맞고, 도수치료(지압마사지 같이 느껴지는), 얼굴 관리도 해주고
여러모로 나를 위해 관리받은 느낌, 이 느낌도 좋다.
나중에 또 입원해야지. 아마 겨울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