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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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21:56 | ..

광주. 운암동. 한방병원 입원중. 

광주에 와서 병원 사람들이나 밖에 식당 사람들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얕으나마 
관계를 맺게 되면서 이게 꽤 즐거운 일이구나라는걸 깨닫고 있다. 
제주에선 새로운 사람과 일주일에 한번도 대화를 하지 않는데, 
역시 사람과의 관계가 적성에 맞는건가. 서비스업 타입? ㅎ 
꼭 그게 아니라도 인간의 본능이 그런거겠지. 혼자서는 세상 살아갈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뭐 이런거 아닐까. 
인생의 활력소가 조금 되어가고 있다. 
역시 혼자서만 있다보면 점점 우울해지고 구멍에 빠지게 되는것 같다. 

광주에서 맘에 맞는 사람들도 좀 만나고, 맛있는 식당들도 다니면서 
사는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내가 과연 바다를 안보고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