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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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18:14 | ..

확실히 사람이 좋아하고, 즐기는것, 취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
여행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게임 좋아했던 사람이
티비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봐도 시들하고, 쌔끈한 아가씨를 봐도 시들하고,
술을 조금만 마셔도 속이 불편하고 예전처럼 기분이 업되질 않고,
어느 게임을 해도 조금만 하면 흥미가 떨어지는것. 
이건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우울증약의 힘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취향이 변하는 것일까. 
이제 아이를 낳아 키울 시기가 된 것일까. 
그래도 여전히 바다는 좋다. 여전히 바다는 나를 달래주고 있다. 
끄동아난에서 새우사서 구워서 삼발마타랑 빈땅맥주랑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