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광주다. 그래서인지 중고등학교 시절 80년에
전남대학생이었던 선생님들로부터 그날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었고, 티비에 관련 다큐가 나올 때면 내가 매일
다니던 학교가는 길과 오락실 가던 그 길에서, 바로
그 길에서 사람들이 무장한 군인들에게 곤봉으로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던 화면에 많이 놀래기도 했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왜 그리 광주/전남은 야당만 줄창
뽑냐고, 공산당이냐고. 그건 말이지, 80년 그 오월에
민주주의를 외치던 시민들을 개처럼 끌고가 동물보다
더 잔인하게 죽여댔던 인간들이 대통령이 되고,
우리 고모, 동네 아저씨를 죽인 놈의 친구들이 국회의원이랍시고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배알이 꼴리고
피가 끓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돈 좀 벌어보자고
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지금이라도 북한군이었네 공무원
특혜받네 이런 말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
전라도식으로 '확 주댕이를 찢아불랑께'
*문통령의 감동적인 기념사를 들으며, 그리고 울고 있는
5.18 유족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가 말없이 안아주는 모습에
나도 눈물이 났다. 광주 출신이라 자랑스럽습니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