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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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23:02 | ..


한국에 얼마간 살아보니 주변환경은 나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치는구나 생각이 든다.
발리에 있을때는 미친듯이 긍정적인 사람들 뿐이라 나도 스스로 긍정적인 삶을 살았고
때로는 이건 좀 남들이 이해하기 힘들것 같은데 할 정도로 초긍정적인 마인드였었다.
한국에 오니 이건 뭐 천국에서 불평불만하면서 싸우는 사람들밖에 없는것 같다.
다들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남들과 비교만 하고 있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가고 있다. 
마치 자신의 삶이 비참하기를 바라는 사람들같다. 
어쨌든 그런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 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가 힘들다. 
발리에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그런 느낌을 가질때가 많았다.
'아 저사람은 저렇게 긍정적이구나'라거나 '이럴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일들이 많아서 내 스스로 리마인드도 많이 됐었는데,
한국에서는 하루 종일 누구를 만나도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주변환경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지만 다시 외국에 나가고 싶진 않다. 한국이 너무 편해. 음식도 맛있어.
그런데 내 정신의 안정적인 면에서는 한국이 안좋은건가. ㅠ_ㅠ 이게 뭐야.
발리 사람들 한국으로 다 데려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