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오늘은 우울증 증상이 좀 심했다. 

오전부터 너무 죽을것 같고 일하기도 너무 싫고....

그래서 결국 2시간만 일하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자꾸 자살 생각만 들고 너무 힘들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나는 이제 알것같다.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그 선택을 하는것이다.

그러니 자살한 사람을 너무 원망하거나 너무 슬퍼하지 말기를.

그 사람들도 자살하기 싫었겠지만 그것밖엔 정말 답이 없었으니

그런 선택을 했을거야. 

나의 경우는 내가 죽으면 와이프에게도 잭잭에게도 최악의 선택을

하는거니 절대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한다. 

내일은 백신 2차 접종일이다. 1차는 아스트라 제네카 맞았는데,

2차는 화이자로 맞는다고 한다. 교차가 더 방어력이 높다니 다행인듯.

백신 2차까지 맞으면 사람들 좀 만나러 다니면 안되려나?

우울증 때문에 죽을것 같은데?

이제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는 안받으려나...

와이프가 10월에 러시아로 이주하자고 하는데 가능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