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아주 잘 가고 있다. 하루하루.
잭잭은 이제는 아프지 않고 에너지 넘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어린이집을 오래 쉬어서인지 어린이집 적응이 리셋된 모습을 보여주었다-_-
어제 처음으로-아마도-나에게 파파라고 불러준것 같다. 이제 16개월 정도인가.
요즘엔 모든 사물을 보고 다 아빠 아빠라고 해서 아마 실수인 것도 같지만...
어제 오전엔 제주에 자전거를 타러 온 발리 알릴라 수리 출신의 지혜를
함덕의 스타벅스에서 만났다. 바람이 엄청 부는 날이었고, 역시나 발리 출신과의
대화답게 미친듯이 수다를 떨 수 있었다.
역시 이렇게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말이 잘 통하고 즐겁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다가 12시쯤 나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야해서 헤어졌다.
노형동의 검진센터에 가서 건강검진을 했다. 생각보단 오래 기다렸음.
시력은 다행히 아직 왼: 1.2 오:1.0을 유지해주고 있었다.
라식수술 후 19년째 이렇게 좋은 시력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 수술해 주신 의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당근마켓에서 휴대폰을 샀다. 갤럭시 s10 5g 모델. 256기가라니.
화면이 엄청 크고, 엘지 g6보단 무겁지만 확실히 빠릿빠릿하고 기능도 많구나.
갤럭시는 처음인데 삼성 친구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넣어놓은거야?
역시 대한민국 최고급 인재들이 그토록 갈려나가는데는 이유가 있었구만.
내가 이회장님은 좋아하진 않지만 내 친구들이 만든 핸드폰은 정말 잘만들었구나.
애플 디자인 감성적인 부분만 빼면 아이폰보단 기능면에선 훨 앞서가는듯.
폰을 35만원에 샀지만, 프리티 알뜰폰으로 데이터 1.1기가 월 1100원짜리 요금을
쓸거기 때문에 핵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알뜰폰은 정말 진리임.
이름이 알뜰폰이라 왠지 싸지만 구릴거 같은 네이밍인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름 지은사람 누구냐. 다른 멋진 이름으로 바꾸면 사람들이 많이 쓸텐데.
알뜰폰의 혜자로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