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마지막 날. 어제부터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역시 짐이 많구나.
한국으로 보낼 소포는 우체국에서 사온 큰 박스로 두개. 각각의 무게는 19, 18kg.
오전 9시에 시나르마스 가서 프레드릭 아저씨랑 만나서 적금 3개월짜리 시작해 놓고,
11시쯤 우체국에 가서 박스 두개를 한국 집으로 보냈는데 다행히 우체국 아주머니가
협조적이어서 별 탈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박스 두개 보내는데 2.4주따.
배로 보내는거라 비싸진 않은데 2~3개월 후 도착 ㅎㅎㅎ
도라랑 만나서 요리미치에서 점심 먹고, 친절했던 아니상과도 작별 인사.
남편인 시미즈상은 그때까지 주무시고 계셨던듯. 언제나와같이.
오토바이는 어젯밤에 비안이 와서 픽업 해갔고, 점심 먹고 와서 오후 4시쯤
저스틴 형이 출근길에 택시를 타고 와서 자동차를 픽업 해갔다.
2년동안 정들었던 포포츠카도 이제 안녕 ㅠ_ㅠ)/
비행기가 밤 11시 40분이라 집에서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하하하. 조금 쓸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