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썼던것 같은데, 발리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으니
발리의 안좋은 점만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습해서 아침 9시에 빨래를 널어놓아도 그늘에 두니
오후 6시 해가 질때까지 빨래가 마르지 않고 쉰내가 나서 짜증이 남.
빨래 다시 해야함.

환율을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 체크하는데 달러vs루피아는
내려갈 생각은 커녕 자꾸 올라가고만 있네... 13000대 진입...
10000루피아 이하로 떨어져야되는데 과연 그 날은 올까?
한국에서 돈을 많이 송금 받은게 실수였..다..을까...?
다시 한국으로 돈 보내야되는데, 언제쯤 보낼 수 있을까...
한 3000만원 손해보고 보내게 되는건가...?

차라리 그 돈으로 빌라를 렌트해서 빌려주는 사업을 했을걸...
성훈형이 창구에 그 빌라를 1년 3만불에 빌려줬다고 하니...
아... 나는 뭐하고 있었을까 이런 생각...

얼른 한국가서 사업해서 돈 엄청 벌고 싶네...
반대로 보란듯이 말아먹을지도

기분 안좋은 하루...

아! 빨리 한국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