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드디어 나왔다. 몰디브의 워크퍼밋이... 허허허... 러셀이 이멜 보내서 나왔대네요.
근데 역시나 무슨 3월 31일이나 4월 1일에 오라고? 푸핫! 정말? 그게 말이 됩니까용?
러셀이 월터, 스캇, 플로렌티나, 푸자, 노라에게 내 워크퍼밋이 나왔다고 이멜을 보내고,
이제 질세라 노라도 득달같이 내게 메일을 보내 4월 1일에 오면 정말 고맙겠다고? 우왓!
그래요, 내가 이스터(부활절) 시즌이라 정말 엄청나게 바쁜건 알겠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그래서 내가 러셀에게 4월 7일이나 8일 비행기를 이야기 했더니, 자기쪽에서 알아보겠다고!
몰디브에서 한국-말레 비행기표를 어떻게 살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설마 끊어버리는건?!
이왕 거기서 그렇게 급해서 비행기표 끊을거면 비지니스로 안되겠니? 일등석은?
아놔 이사람들 나를 이토록 필요로하니(바쁜데 사람없어서 빨리 필요한거지만) 무섭네;;
러셀이 내일 말레에 있는 항공사 사무실에 전화해보고 연락 준다고 했으니,
이거 낼모레 갑자기 짐챙겨서 떠나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건 아니겠지? ...아니겠지?
내가 진짜 이럴 줄 알았다. 기약도 없이 마냥 기다리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메일 한통 ㅤㄸㅣㄱ.
그리고는 바로 비행기표 끊어서 오세요. 라는 식의.. 아우 이사람들이 증말!
물론 리시라 쪽에서도 내가 급하게 필요하긴 한데, 언제 승인 나올지 모르는건 마찬가지라는거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 입장에선 마음의 준비가 안되니 이거; 아ㅤㄹㅘㄺㅤㄹㅘㄺ우ㅤㄹㅞㄱㅤㄹㅞㄺ..
나는 개인적으로 다음주에 가면 좋겠다! 응?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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