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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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22:09 | ..

지난주에는 일주일간 라자암팟에 리버보드를 다녀왔다. 
그 곳에서 적은 메모를 아래에 남긴다. 

어제는 발리에 휴가를 온 써니누나를 만나서 와룽깜풍과 뇨만에가서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셨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 

오늘 밤에는 와이프와 잭잭, 장모님이 발리에 도착한다. 
30시간이 넘는 긴 여정. 
14개월만에 만나는 나의 아들. 보고 싶었다. 
나는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너를 만나면 꼭 안고 오랫동안 놓아주지 않을거야. 
발리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보자. 


------- 2024년 3월 라자암팟 리브어보드의 기록 -------------------

빈센트 프랑스 
패트리시아 프랑스
장노 프랑스
데릭 미국 나칼
닉 미국
핵 태국
노엘 호주 72세 할아버지 

데이2
라자 암팟은 시야는 별로네 15미터정도
종합 선물 셋트같은 느낌은 맞는듯. 산호 많고 상어 거북이 스팅레이 
바라쿠다 등등 물고기 종류 많음
아직까지 드는 느낌은 역시 몰디브가 최고다라는 것? 
그래도 월드 클래스 다이빙 스팟에 들어가는건 맞는것 같다 
수온은 매우 적당. 체감상 28도정도? 래쉬가드 입으면 딱이고 웨이트는 3킬로 차면 딱이다. 
이상하게 별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역시 몰디브가 짱인가. 밤이면 은하수까지 보이는 곳. 

데이3
웨이트 3킬로가 너무 불편해서 내일은 2킬로만 차봐야지.
확실히 파괴되지 않은 자연이라는건 분명한 것 같다. 근데 시야가 별로야 ㅠㅠ 
그리고 수면에 파도도 좀 있고.. 다이빙에 최고인 장소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무 불평하는것 같지만.. 
전망대에 올라갔다 왔다. 팔라우랑 비슷한 섬모양인데 팔라우가 훨 이쁨.

데이4 - 3월 13일 
점점 라자암팟에 설득되고 있는걸까. 왠지 점점 맘에 들기 시작. 
그득그득한 산호들과 엄청난 밀집도의 물고기들. 밀도로 따지면 정말 월드클래스인듯하다. 
시야만 조금 아쉽. 수중환경은 정말 잘 보존되있는듯. 그야말로 때뭍지 않은곳(아직까진) 

데이5 
오늘은 만타데이. 오전에 다이빙부터 만타 몇마리 만나고 두번째는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에서 
극장식으로 일렬로 앉아서 만타 때미는거 구경. 6-7미터 되는 거대 만타 만남. 블랙 만타. 
라자암팟에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작은 해파리들이 없어서 매우 좋다. 

데이6
긴팔 긴바지 래쉬가드를 입고 다이빙을 하고 있다. 
손목쪽에 조금 해파리 때문에 가려운 곳이 있음. 
매일 하루종일 다이빙만 하다보니 빡시다. 
이쯤되면 이제 다이빙은 충분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게된다. 
라자암팟.. 대부분 조류가 있는 사이트들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것도 계속 보다보면 별 감흥이 없어지게 마련. 
들어가봤자 뭐 똑같은 산호, 물고기, 거북이, 상어 이런것들이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데이7
마지막 다이빙. 블루 매직. 처음에 들어갔는데 잘못들어감 ㅋㅋㅋ 
28미터 내려갔는데 모래바닥밖에 ㅋㅋㅋ 그래서 다시 나옴 ㅋㅋㅋ 
그리고 다시 포인트 찾아서 근처에 들어갔는데 거대한 5-6미터 정도의 오시아닉 만타레이랑 
계속 놀았음. 와우. 역시 만타는 즐거움을 주는구나. 
올라와서 아침 먹고 이동해서 작은 섬에 가서 스노클링+프리다이빙 좀 해볼까하고 들어가니 
작은 해파리들이 바글바글... ㄷㄷㄷ 바로 나옴. 
제레미한테 물어보니 그때그때 다르다던데 해파리들이 왜 이렇게 많지? 😑 

6박 7일간 19회의 다이빙... 후아... 힘들다...

☆앞으로 할 일 
숨바와 가서 고래상어 보기
Jurien bay 호주가서 바다사자랑 수영하고 스카이다이빙하기 
퍼스 북쪽에 ex mouth 가서 고래상어, 고래 보기 
퍼스 남쪽에 와이너리 가서 와인 투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