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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23:55 | ..

오늘 제주 JW 메리어트에서 일하고 있는 안나랑 카톡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안나가 자기는 월급 600이 조금 안되게 받고 있다고 했다. 
나는 두 가지로 놀랬다.
1. 내가 한국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중에서도 높은 호텔의, DOS보다 더 받네? 
2. 한국에 호텔도 돈 많이 받을 수 있구나... 근데 내 월급은 왜 그모냥이었지..? -_-;
한국에서 우리 나이쯤 되면 다들 이 정도로 받고 살아가고 있는거야? 
내 월급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00만원대 초반이었고, 최근에는 270만원이었다.
그래도 지금은 DOS보다 많이 받고 있네... 참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게다가 일도 너무 쉽고, 사람들도 너무 좋고.
안나는 뼈를 갈아가며 일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일주일에 7일 출근하며,
휴일에 출근해서 쌓인 대체 휴가가 20일이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다 힘들어서 떠나고, 그래서 더 힘들다고 했다. 
나는 그보다 훨씬 쉽게 일하면서 돈도 더 받고 있네. 정말 럭키구나... 
오늘도 정말 거의 한 일이 없었네. 심지어 이북을 읽고 왔다...
매일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빨리 먹고 차에가서 30분정도 낮잠도 자고 있고... 
정해진 업무 시간은 8시 반 - 5시 반인데 
보통 8시쯤 사무실 출근해서 오후 6시쯤 사무실을 떠나는 날들이다. 
어떨때는 5시 45분쯤 나오기도 하고, 6시 15분, 30분에 나오는 날도 가끔 있고..
이정도면 진짜 개꿀아닌가? 와우... 

내일은 핀스 비치클럽에 지엠이랑 면접을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안 갈 가능성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그냥 경험삼아 가보기로 했다.
지엠이랑 알게 되는것도 좋은거고.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그렇고
어떤 조건을 제시하는지도 궁금하다. 

와이프랑 잭잭은 아마 3월 초쯤 오지 않을까 싶다. 여권은 이미 만들었고.
작은 차랑 임시로 지낼 코스를 알아봐야하는데... 
와이프 폐가 안좋은것 같아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