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도?)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사누르 해변에서 24킬로미터를 뛰고 왔다.
어제 달리기 친구인 위키가 2024년이 되었으니 24킬로미터를 뛰어볼까라고 해서...
지금까지는 하프 마라톤 구간인 21킬로미터만 3번정도 뛰었다.
내 개인 기록 갱신이다. 태어나서 가장 먼 거리를 뛰었고, 가장 긴 시간을 뛰었다.
마지막에 발목이랑 무릎이 조금 아팠지만 죽을것 같이 힘들진 않았다.
진짜 8월에 Bii Maybank 마라톤에서 풀마라톤 도전? ...할 수 있을까?
새벽에 일어나야하긴하지만 역시 일년 내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기후가 좋다.
겨울에 달리기는 진짜 못 함... 한국에서 겨울에 달리기는... 어휴... 못해 못해 ㅎㅎ
서코니 엔돌핀 프로 3 - 신발은 매우 만족. 디자인 빼고 성능만. 카본 플레이트 짱!
3시간 뛰면서 1,779 칼로리 태웠네... ㄷㄷㄷ
아우 많이 먹어줘야지... 회복 잘 해야겠다...
사실 솔직히 인간의 몸은 10킬로미터 이상 뛰게끔 디자인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24킬로미터씩 뛰고 그러면 100% 몸에 무리가 간다. 무릎, 발목, 등등.
그래서 오늘도 뛰고 집에와서 한숨 자려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잠이 안듬 ㅎㅎ
그리고 밥도 못 먹겠고... 위장이 힘들어함 ㅎ 소화시킬 힘도 없음 ㅎㅎㅎ
작년 7월 이후부터 정말 달리기 많이 하면서 살고 있구나.
좋다 좋아 ㅎㅎㅎ
내 몸은 점점 마라토너 몸(=멸치)이 되어가고 있지만, 뭐 어쩌겠어...
장거리를 뛰려면 가벼운 몸이 되야하니까...
보기엔 그래도 기능을 위해서 그냥 당분간 이렇게 가자 ㅎㅎ
달리기 시작하기 전보다 한 8킬로그램정도 빠진듯... 5개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