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7월의 마지막 날.
오전에 엄마를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왔다. 광주로 다시 가심.
일주일 정도 엄마가 제주에 있으면서 잭잭도 봐주고 주방도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휴우 스트레스가 덜어졌어.
어제는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님이 다녔던 요가원에 갔는데 와우
너무 괜찮았다. 허름하고 정리도 안된 곳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진짜같애.
신축 빌딩에 깨끗한 마루바닥과 벽면에 온통 거울이 있고,
다들 화려한 색의 레깅스를 입은 젊은 아가씨들이 인스타용 셀카를 찍고 있는
그런곳이 아니라 너무 좋았어.
오늘 오전에는 행원에 가서 혜진님이랑 프리다이빙을 하고 옴.
혜진님은 어제 혼자 거기서 차박을 하셨다고... 와우...
바다는 잔잔하고 해무가 껴서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좀 멀리 나가니 시야도 좋고 물고기도 많고...
물 속에서 숨이 끊길것 같을때 폐가 조여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은
마치 오르가즘과 비슷한 그것이 아닐까라고 나는 생각했다.
마라톤의 러너스 하이와 비슷하게 엔도르핀이 나와서 중독이 되는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