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3 단계로 나눈다면,
1. 결혼 전의 인생
2. 결혼 후의 인생
3. 출산 후의 인생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뭐 다르게 쪼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나는 두 번째 단계에서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고, 새로운 세 번째 단계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아직 완전히 변하지 않아서 여전히 짜증도 나고 혼란스러운 날들을
보내곤 있지만, 머지않아 언젠가 누가봐도 아빠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러니 지금은 조금 혼란스럽지만, 불평을 자제하고 길게 생각해보자.
어른이 되기 싫은 아이처럼,
졸업이 하기 싫은 대학생처럼,
나는 요즘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