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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17:35 |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벌써 10년이나 되었구나. 오랜만에 그 때 썼던 일기, 사진들을 찾아보다
그 시절처럼 먹먹한 기분이 되었다. 
그 즈음 나는 태국 교환학생을 끝내고 광주에서 몰디브에 취업을 알아보고 있었지.
여름이 오는건가 싶은 봄날에 전남도청에 헌화하러 갔던 생각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고, 티비에서 전국 곳곳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나는 검은 바지가 없어서인지 하늘이 바지를 입고 나가서 엄청 꽉끼었던 생각이 난다.

대통령님 말씀대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알려주겠습니다.
착한사람이 이긴다는것을 가르치겠습니다. 
이 시대에 나타나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노무현이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한국까지 와서 추모식에서 그를 이토록 칭찬하는데,
니들이 보기엔 그럼 부시도 종북 좌파 빨갱이네?
얼마전에 유콘에서 유튜브 댓글 보면서 열받아가지고 진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