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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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16:41 | ..

한가한 일요일 오후. 
날씨가 풀려서 걸어서 집앞 해변에 나가는데
기분이 묘했다. 
'내가 사는 집'과 '관광지인 해변'이 바로 앞에 있다는게,
몇걸음만 걸으면 해변이 나오는데
마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머릿속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나보다.
아무튼 기분 좋은 느낌. 처음 느껴보는 느낌.
괌에서 호텔에서 살때 걸어서 바다 나가는 느낌하고는
다른 느낌. 
집, 그리고 해변. 신기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