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이 되었다. 나는 아직 러시아에 있다.
작년 3월 백수가 되면서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서 단발머리정도까지 되었는데
얼마전 크루즈 여행 떠나기 전 옆에는 짧고 윗머리는 뒤로 묶는 스타일로 바꿈
단발머리는 나도 정말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건 원빈 아니면 아무도 안어울릴듯)
이 스타일은 뭔가 일본 야쿠자같고 꽤 마음에 든다.
한국가면 취업도 해야하니 평범한 머리로 돌아가야겠지만 그때까진 이 스타일로 갈듯.

생각해보니 자발적 백수가된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났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꽤 오랜 시간이 지난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거보면 나도 꽤 신기하다.

스모크ㄷ치즈는 최고의 맥주 안주인것 같다. (아, 치킨 다음일까.. 치느님)
치즈에 꿀을 찍어먹으면 아주 아주 아주 맛있다.
아 한국 음식 먹고 싶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