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요즘에는 '검은사막')을 하다보면 참 재미있다.
사람들의 성격이 그대로 게임에 드러난다고나 할까.
채팅창에 자기 무슨 아이템 먹었다고 자랑하는 사람.
의미 없는 욕쓰거나 뻘소리해서 관심 받으려는 사람.
채팅창에 헛소문 퍼트리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고 욱해서 채팅으로 싸우는 사람.
(이해할 순 없지만) 다른 유저들을 죽이는 재미로 사는 사람. 범죄 욕구?
돈을 제일 빨리 벌 수 있다며 닥사(닥치고 사냥)만 해서 돈버는데 혈안인 사람.
반대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는게 진정한 재미라며
돈은 안되지만 낚시, 무역, 채집, 요리, 제작하는 사람들.
웃긴게 특이한 버섯만 찾으러 다니는 이른바 '심마니'들도 있다.

어쨌든, 이런 저런 성격들이 그대로 나온다. 욕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말투까지도.

나는 (실질적)만렙인 50까지 달성을 하고 이제 퀘스트나 사냥도 그닥 재미가 없어서
많은 손길과 시간이 걸려서 드디어 '어선'을 만들었다! 하하하하하
그냥 나무로 된 허접한 배지만 이제 바다를 수영해서 섬으로 건너가지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