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밤 8시까지 일을하고 퇴근하는 생활은
그게 얼마나 높은 직위냐에 상관없이, 참 불쌍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생활이 없다면, 자기만의 시간이 없는 일상이라고 한다면,
과연 무엇이 의미가 있을까?

물론 당신이 일을 너무 사랑해서,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일하는게 좋다던가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가는것보다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마주보는게 좋다던가
라고 한다면 말리진 않겠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과연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나는 그토록 소중한 나의 시간을 허비해야하는가.

돈을 벌기 위해서? 과연 얼마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서?
높은곳에 오르기 위해서? 과연 얼마만큼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그리고 그만큼의 돈을 벌고나면, 그 위치에 올라가고 나면,
과연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나의 시간이 필요해.
나는 나의 소중한 20대, 30대를 오너를 위해 살진 않을거야.
나는 나를 위해 살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