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온 사우디 왕자 + 그의 그룹. 전용기 두대에 나눠타고 50명쯤 데리고 와서는,

빌라를 20개 넘게 빌려가지고, 한방은 빨래만 하는방, 커피만드는 방, 전화받는 사람방 등등.
하루에 3천만원하는 요트를 며칠간 빌려놓고 쓰지도 않고, 이곳에서 10일정도 있다 감.
결국 체크아웃 할때 나온 금액은 150만불이 넘었다. 즉 16억이 넘는 돈이 나온거지.
그러니까 평균 하루에 1억 5천쯤 쓴건데, 하루에 1억 5천 쓰기 참 쉽네요.
그리고 호텔에 나눠가지라고 팁으로 2만불, 2천만원이 넘는 돈을 놓고 감.
물론 계산은 현금. 캐쉬로 했지요.
이런게 진짜 부자인거지. 10일정도 휴가에 호텔에만 20억정도를 쓸 수 있는 재력.
그리고 팁으로 2만불을 주는 쿨함. 하하하. 팁으로 2천만원이라니.
+비행기랑 데리고 온 사람들 임금 이것저것 다 하면 얼마나 나올련지 상상이 안간다.

이정도는 써 줘야지 돈 좀 쓴다는 소리 듣습니다.

암튼 이런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보다보니까,
역시 세상은 돈이 목표가 아니라는걸 깨달아가고 있다.
내가 돈을 목표로 해봤자 얼마나 벌 수 있을까. 10억?100억?
100억을 번다고 해봤자 저런 사람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아닌가.
그러니 결국 문제는 행복해지는 거다. 즐거워져야하고, 누구보다 멋지게 사는것.
그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가 되야하는것이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즐겁지 않으면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다른곳에서 할 수 없는 경험, 모아야할 조금의 돈을 위해 여기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