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2024/02/04 11:32 | ..

주말이다. 
어제 토요일에는 또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달리기를 다녀왔다.
모르겠다. 그렇게 잠이 많던 내가 어떻게 4시 30분이라는 미친 시각에 일어날 수 있는지.
나는 정말 아침형 인간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늦게 일어나는 날이 없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딱히 나쁜건 아닌것 같지만 :) 

사누르 비치에서 위키와 10km만 가볍게 뛰었다. 
이제 5km는 너무 짧고, 10km가 적당히 기분 좋게 뛸 수 있는 적정 거리인 것 같다.
21km는 가볍게 뛸 수는 있는데 무릎이나 발목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8월에 풀 마라톤... 할 수 있겠지...? :) 

끝나고 해변에서 파는 사떼 바비를 사고 오는 길에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맥모닝을 사와서 먹었다. 
띵가띵가 하다가 한 숨 자고 점심때쯤 일어나서 저스틴 형이랑 요리미치에서 만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츄토로동에 낫토를 이빠이(!) 넣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오이무침이랑 일본식 계란말이, 맥주도 마셔주고... 
여행사에서 받은 홍삼정을 저스틴형한테 선물로 주고, 
오설록 차 셋트는 아니상에게 주었다. 이런건 나누는게 또 한번의 기쁨 아니겠어? 

우리는 2차로 발리 고인물들의 성지 짐바란에 JWB로 이동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
저스틴형은 와이프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와우 추카추카! 
그러다가 내가 코모도도 맡게 되었는데, 그러면 코모도 서비스 차지도 받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안들어오지?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형이 원래 코모도 서비스 차지는
월급 명세서에 따로 안나오고 그냥 월급 하루 이틀 뒤 쯤에 만디리 은행에서 
계좌 이체로 들어왔었다고 말해줘서 계좌를 확인해보니 정말 1월 29일(월급날 하루 뒤)
다른 회사 이름으로 5.3주따정도가 들어와있네? 읭? 45만원 정도가 진짜 들어왔었네? 
와우! 순식간에 월급 오른거임? ㅎ 이제부터 매달 코모도 서비스 차지까지 받는건가ㅠ
와... 나 진짜 연봉 1억 넘네... 숙식제공에 연봉 1억 넘게 주는 회사에 다니고 있네ㅠ
어쩌다 이렇게 됐지... 너무 좋네... 
진짜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 운이 너무 좋네... 

쨌든, 오후 5시에 퇴근한 물리아의 지윤이가 합세해서 셋이서 재밌게 맥주 마시다 왔다.
집에 오니 10시 30분쯤? 씻고 자고나서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다. 
지금 세탁기에서는 빨래가 돌아가고 있고, 점심은 무슨 맛있는걸 먹을까 생각중이다. 
근데 스위스에서 놀러온 디디 친구 순다람이 오늘 저녁에 짐바란에 선셋 보러 가자고해서
잘못하면 오늘도 JWB 또 갈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지금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컵 축구에서 대한민국이 호주를 2대 1로 
연장전 끝에 이기고 4강에 올라갔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캬 손흥민 진짜 넘사벽이네... 

와이프랑 잭잭은 아무래도 3월 18일 이후에 발리에 오게 될 것 같다.
3월 11일은 녜피고, 내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라자 암팟을 다녀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이후가 되야할 것 같다. 
어제 짐바란 비치에서 잭잭이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잭잭도 비치에 오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내가 계속 한국말로 하고 잭잭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지만 뭐 어때. 
마음만 통하면 되지. 
계속 하다보면 잭잭도 한국말을 조금은 할 수 있게 되겠지. 
얼른 잭잭이 발리와서 같이 짐바란 비치에 JWB에서 놀면 너무 좋겠다. 
나의 로망이야 ㅎㅎㅎ 나는 맥주 마시고 잭잭은 옆에서 모래놀이하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