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상무지구에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남.
안주를 참 다양하게 많이 먹었구나!
1. 숯불찜닭 2. 오뎅탕
3. 양꼬치 4. 꿔바로우
5. 꼬막 6. 산낙지볶음 7. 조개찜 8. 계란찜
성현이 용석이 홍서 지영이 대영이 우지영 김준호까지..
사실 술이 꽤 취했을때 준호가 해준 말이 있는데,
고등학교때 준호가 보는 나의 모습은 남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대로
살아가는 듯 보였었고, 그런 나를 보며 '너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하면서 살아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나는 지금 생각해봐도 친구들이 만들어 놓은 나의 이미지
그 틀에 갇혀 그저 착하고 순수한(척하는) 아이로만 지냈던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막상 그때의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던 나였던것 같다.
그래서 준호가 그 때 나에게 그런 조언을 해주었다고 할 지라도,
아마 나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를 변화시키지 못했을것 같다.
아마 군대에 있는 동안에 나는 나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