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새로 시작하게 될 두번째 학원에 어제는 회의가 있대서 오전 11시부터 가서 참관하고,
점심 먹고 이런 저런 설명을 들은 후 2시쯤 귀가, 집에 잠깐 왔다가 다시 유민 학원으로.
늦게와서 늦게 가는 고등학생 남자애가 있어서 그 애를 집에 데려다주면 12시가 좀 넘음.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두 군데에서 일을 하게 될텐데,
그렇다면 거의 오후 12시 30분부터 오전 12시 30분까지 12시간을 일하는게 될 것같다.
하지만 수업 준비에 숙제 검사에 이래저래 필요한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아마 하루를 꼬박 일하는데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뭐 이걸 영원히 이렇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또 지금까지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많이 놀았으니 지금은 좀 빡시게 해도 될 것같다.
이번 주말은 추석이다.
또 몇년만에 한국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게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