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타이페이 리젠트 호텔에 세일즈 매니저 포지션으로 스카이프 인터뷰를 봤는데,
신상 정보를 물어보더니 별 심각한 이야기 없이 연락주겠다며 끊음. 까인듯.
글쎄, 내가 그닥 타이페이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던게 전달되어서일까?
절실함이 안보여서 그랬던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에어비엔비 서울 사무소, 부킹닷컴 제주 사무소를 지원했는데
에어비엔비는 몇번의 면접 후 내가 맘에 안들었던 것 같고,
부킹닷컴은 7월에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대서 두 군데 모두 잘 안됐다.
뭐 내쪽에서도 절실하게 이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없었던것도 있지만,
뭐가 어찌되었건 구직활동중에 회사로부터 정중하게 까이는건
기분좋은 일이 아닌것만은 분명하다.
면접을 보고 나면 한동안 남는 씁쓸하고 찝찝한 기분을 어찌할 순 없다.
더 좋은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외에 내가 할 수 있는건 없다.
한국가서 차분하게 알아보면 더 많은 기회가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