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째, 종이에 환율과 한국으로 송금했을시 금액을 적으면서
작년 7월에 한국에서 돈을 받았을때와 비교해보고 있다.

결과는 최악. ㅅㅁ + ㅈㅁ

1. 작년 내가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거액을 보냈을 때에는
  한화 약세, 달러 강세, 인도네시아 루피아 강세

2. 지금 만약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돈을 보낼 경우
  한화 강세, 달러 약세, 인도네시아 루피아 약세

이런 상황에 의해서, 만약 지금 900주따(9억) 루피아를 한국으로 보내면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은 대략 8천만원 정도.
만약 작년 7월 환율에 이 금액을 보냈다면 1억원 정도.
약 2천만원정도 차이가 남 -_-;;

이런 젠장.

어디가서 2천만원을 메꿔오지?

사실 뭐 내가 작년에 이만큼의 돈을 한국에서 보낸건 아니니
마음 편히 생각하면 그냥 작년 환율을 잊어버리고 지금 하고 싶은데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그걸 생각 안나게 함?

아놔 상황이 왜 이러냐

노답.

결론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살아나서 제발 힘내 루피아가 강해지고
우리나라 경제가 이제 그만 좀 잘나가서 원화 가치가 좀 내려갈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