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1월 29일. 인도네시아, 발리, 푸리가딩.
올해의 첫 달도 거의 다 지나가는구나. 해피뉴이얼! 파티를 한게 엊그제 같은데;
수요일에는 쉬는날이어서 Balangan Beach에 가서 맨발로 뛰어봤다.
근데 해변이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모래가 너무 푹푹 빠져서 그런지 발목에 무리가;
어쨌든, 항상 자주 달려야한다는 생각을 달고 살고 있다.
오늘도 오후 5시 출근. 내일은 아웃팅이라 또 일 안하고. 좋구나. 이번주도 이틀 오프.
올해 6월쯤이면 기본 주 5일제가 된다고 하는데. 기대기대.
일하다 보면 사실 조금 너무 널널하지 않나 생각되서 조금 미안한 감도 들기도 한다.
괜히 일한거에 비해서 많은 돈을 받는 것 같아서; 꺼림칙; 어제는 월급 들어오는 날.
어제는 자카르타+한국에서 오신 손님들과 재미난 이야기.
오늘은 KBS에서 촬영 요청이 있어서, 스파온더락+아쿠아토닉풀 이용하는것 촬영.
100만원짜리 마사지 받음. 500송이의 장미꽃잎 욕조. 앗 근데 방송은 챙피해요;
발리에 온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 한국 식당, 일본 식당 한번도 안가봄.
조만간 좀 그런 음식들을 먹어줘야겠는데.. 삼겹살 아니면 사시미? 윽 눈물이 ㅠ
2월 1일은 나의 웨딩... 촬영이 있는날. 그리고 곧 설날. 역시나 외국에서 또 혼자.
1Q83을 읽고 싶지만 책이 없음. 양을 쫒는 모험이나 주구장창 읽어야 하겠음.
며칠전 UMC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역시나 멋진 가사들. 우웃;; 죽지않았어용
오늘도 열심히. 즐겁게. 부웅부웅 나의 미오 스쿠터를 타고 아싸라비야슈슈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