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토요일이라고 쉬는건지. 왜 다들 일주일에 5일만 일하는건지.
왜 나는 일주일에 6일이나 일하는건지. 하하하하. 불만 주머니가 한가득.

글쎄 발리 리조트랑은 인터뷰를 겁내 봤는데, 총 7명이랑 본건가. 웁.
조만간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잠깐 한국 갈 기회도 생기고.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 다 볼 수 있겠지.

준형이는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맙소사. 그 새 2년이 지난건가. 어느새 준형이는 대학원을 마친걸까.

룸메 미구엘이 며칠후면 휴가에서 돌아오는구나.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

요즘엔 다시 좀 한가해서, 그냥저냥 별로 의욕없이 슬슬 잘 해나가고 있다.

8월도 거의 끝을 향해가고 있어서, 며칠후면 월급이 나온다는 생각에 좀 괜찮다.

어쨌든,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용기. 용기. 용기. 희망.

내가 갓난아기였을때 나를 보는 나의 아버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