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드디어 맥북프로를 손에 넣게 되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2월 10일)
어제 HR가서 우체국에서 온 종이를 받아가지고,
마침 에쉴리가 말레에 간다길래 여권복사본이랑 줬지.
말레에 다녀오는 에쉴리에게 맥북프로를 받아 이것저것 만져보고
지금도 맥북프로에 사파리에서 글을 쓰고 있음.
왠지 똑같은 사진이어도 맥북에서 보니 색감이 더 예쁜듯.
LCD의 차이인건지, 아니면 단지 기분탓인건지;;
아직 이것저것 적응 안되서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튠즈와 함께 살아야하니 좀 걱정되고,
한글이 가끔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건 뭐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방법이 있을테고.
트북이에 비해 간지나고, 스피커 빵빵하고(트북이 스피커 1개)
4GB램이라 훨 빠르고, 500GB하드에 넉넉하구나.
4년만에 새로운 랩탑을 갖게 된 나는 어린아이마냥 신나고.
170만원짜리 새 장난감을 가지게 되어 신나는구나.

(이 글을 쓰면서 사파리에서 그누보드가 안된다는걸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