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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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16:56 | ..

11월이 되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게 내가 싫어하는 겨울이 오고 있다.
얼마전에는 엄마, 하늘이, 매제, 리호가 제주에 놀러왔다.
내가 일하는 호텔에 묵어서 풀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도 해주고 
식사도 50% 할인도 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첫째날 저녁에 고등어회도 먹고, 다음날 에코랜드 관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늘이가 내 차에 카시트 더럽다고 안탄다고 하는걸 보면서 서운했는데,
한편으로는 가족은 이렇게 가끔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우울증은 많이 좋아진것 같았다가, 요즘엔 가끔씩 우울감이 올라올 때가 있다.
선생님한테 이야기 했더니 우울증 약을 조금 올려주셨다. 
제발 제발 제발 좀 우울증 나았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제발. 

발리 아야나에 월급을 많이 불렀는데, 맞춰줘버릴까봐 조금 두렵다. 
이게 또 안되는 것도 싫은데 되는 것도 싫어버리는 이상한 느낌이다. 
발리에... 갈까... 말까... 
법륜스님이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은 결국 댓가를 바라게 되면서 
안좋은 결과로 이뤄진다고, 본인을 위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과연 나는 발리로 돌아가는게 나에게 좋은 것일까?